신체부위를 활용한 관용어 2 -가슴, 간, 귀, 배- :: 레드판다의 귀여운 초대

목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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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가슴

     

    (1) 가슴에 새기다 : 잊지 않도록 단단히 기억하다.

    ㅡ예) 펜션은 미리 예약해둬야 해. 날이 닥쳐서 예약하려고 하지마. 가슴에 새겨두렴.

     

    (2) 가슴이 무겁다 : 슬픔, 걱정 때문에 마음이 가라앉다.

    ㅡ예)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데, 코로나19 때문에 알바 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가슴이 무겁다.

     

    (3) 가슴이 벅차다 : 기쁨, 자부심 따위가 마음에 넘쳐 나다.

    ㅡ예) 이렇게 더운 날 친구들과 호캉스를 갈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.

     

    (4) 가슴이 뜨끔하다 : 깜짝 놀라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다.

    ㅡ예) 수능 D-100이 다가왔는데 요즘 공부를 통 안해서 가슴이 뜨끔하다.

     

    (5) 가슴이 미어지다 : 슬픔, 고통 때문에 마음이 괴롭다.

    ㅡ예) 추석이 다가오는데,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.

     

    (6) 가슴에 못을 박다 : 마음 깊이 원통한 생각이 맺히다.

    ㅡ예) 그 말은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은 말이었어.

     

     

    2. 간

     

    (1) 간이 작다 : 겁이 많고 대담하지 못하다.

    ㅡ예) 너처럼 간이 작은 애는 처음 봐. 여기는 초보자 코스야. 얼른 해봐.

     

    (2) 간이 붓다 : 지나치게 대담해지다.

    ㅡ예) 갑자기 왜 그러니? 간이 부어도 단단히 부었구나.

     

    (3) 간이 타다 : 근심스럽고 안타까워 애가 타다.

    ㅡ예) 결혼선물로 사둔 물건을 백화점에 두고와서 간이 새까맣게 탔다.

     

    (4) 간이 떨어질 뻔하다 : 몹시 놀라다.

    ㅡ예) 갑자기 나타난 바퀴벌레 때문에 간이 떨어질 뻔했다. 할로윈데이를 맞아 구매한 코스튬에 붙어 있어서 더 놀랐다.

     

    (5) 간이 콩알만 해지다 : 매우 두려워지다.

    ㅡ예)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폐가라니, 간이 콩알만 해지는구나.

     

    (6) 간에 기별도 안 가다 : 양이 너무 적어 성에 안 차다.

    ㅡ예) 여기 맛집이라더니, 양이 간에 기별도 안 가네. 가성비 엄청 안 좋구나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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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3. 귀

     

    (1) 귀에 익다 : 자주 들어 익숙한 정도가 되다.

    ㅡ예) 이 노래 하도 많이 들어서 귀에 익었어.

     

    (2) 귀가 솔깃하다 : 그럴듯해서 마음이 끌리다.

    ㅡ예) 거절 못할 제안이라더니, 정말 귀가 솔깃했다.

     

    (3) 귀를 의심하다 : 믿기 힘든 말을 들어 잘못 들었나 생각하다.

    ㅡ예)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 지났다니, 귀를 의심했다.

    *얼른 신청하세요. http://www.kosaf.go.kr/

     

    (4) 귀에 거슬리다 : 듣기에 좋지 못하다.

    ㅡ예) 층간소음 소리 너무 귀에 거슬린다. 아랫집 제발 이혼했으면 좋겠다. 저럴 거면 왜 결혼했는지.

     

    (5) 귓등으로 듣다 : 들은 척 만 척 하다.

    ㅡ예) 내 말 귓등으로 듣지 말고 주의해서 들어. 환절기 피부관리에는 수분 보충이 최우선이야.

     

    (6) 귀에 못이 박히다 : 같은 말을 여러 번 듣다.

    ㅡ예) 그 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니까 그만 얘기해.

     

     

    4. 배

     

    (1) 배가 아프다 : 남이 잘돼서 심술이 나다.

    ㅡ예) 친구가 로또에 당첨되니 배가 아프다. 그 친구는 당첨금으로 이번 여름에 코타키나발루로 떠난다고 한다. 나도 가고 싶다.

     

    (2) 배꼽을 잡다 : 배를 움켜잡고 몹시 웃다.

    ㅡ예) 유튜브로 코빅을 보면서 배꼽 잡고 웃었다. 정신 못 차리고 보다가 가스 불을 켜놓은 게 생각났다.

     

    (3) 배를 채우다 : 자기 이득만 챙겨 사리사욕을 채우다.

    ㅡ예) 그 사람 자기 배 채우기에 급급한 사람이야. 지금까지 한 번도 술을 산 적이 없어. 이번에는 반드시 돈을 내게 만들자.

     

    (4) 배가 등에 붙다 : 몹시 허기져서 배가 홀쭉하다.

    ㅡ예) 시험 기간이라 좀 굶었더니 배가 등에 붙은 것 같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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