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체부위를 활용한 관용어 3 -눈, 머리, 목, 발- :: 레드판다의 귀여운 초대

목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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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눈

     

    (1) 눈이 높다 : 정도 이상의 좋은 것만 찾는 버릇이 있다.

    ㅡ예) 우리 누나는 눈이 높아서 남자를 잘 안 만나.

     

    (2) 눈에 차다 : 마음에 들어 만족스럽다.

    ㅡ예) 우리 누나의 눈에 차는 남자는 별로 없어.

     

    (3) 눈에 밟히다 :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리다.

    ㅡ예) 이번 하지에 본 여름 풍경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.

     

    (4) 눈을 붙이다 : 잠을 자다.

    ㅡ예) 드라마 촬영 현장은 열악해서 틈을 타 눈을 붙여야했다.

     

    (5) 눈 밖에 나다 : 미워지게 되다.

    ㅡ예) 자꾸 그렇게 행동하면 눈 밖에 나게 될 거야.

     

    (6) 눈이 뒤집히다 : 몹시 화가 나다.

    ㅡ예)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노트북 화면이 보라색으로 변해서 눈이 뒤집혔다. 메이저 노트북인데..

     

    (7) 눈도 깜짝 안 하다 : 몹시 태연하다.

    ㅡ예) 귀신이 튀어나오는 동영상을 보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.

     

    (8) 눈 뜨고 볼 수 없다 : 참혹한 장면이나 아니꼬운 꼴 때문에 지켜볼 수가 없다.

    ㅡ예) 라면을 냄비 채로 다 엎어버리다니,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구나.

     

    (9) 눈에 흙이 들어가다 : 죽게 되다.

    ㅡ예) 놀이터에서 놀다가 눈에 흙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내 눈에 흙이 들어가는 줄 알았어.

     

    (10)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 : 몹시 예뻐하다.

    ㅡ예) 우리 할아버지는 나에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라고 하셨다.

     

     

    2. 머리

     

    (1) 머리가 굳다 : 생각, 사고방식 따위가 완고해지다.

    ㅡ예)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굳는다고 생각하지마. 그건 착각이야.

     

    (2) 머리가 깨다 : 뒤떨어진 생각에서 벗어나다.

    ㅡ예) 그는 머리가 깬 사람이라, 재빠르게 이직을준비했다.

     

    (3) 머리칼이 곤두서다 : 몹시 겁을 먹다.

    ㅡ예) 이미 한참을 나왔는데 마스크를 까먹고 하지 않은 것을 알고는 머리칼이 곤두섰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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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3. 목

     

    (1) 목을 걸다 : 목숨을 바치거나 쫓겨날 각오를 하다.

    ㅡ예) 내 목을 걸고 다음 화이트데이는 꼭 기억하고 챙길게.

     

    (2) 목을 축이다 : 물 따위를 마셔서 갈증을 해소하다.

    ㅡ예) 축구가 끝나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이, 파워에이드를 들이키며 목을 축였다.

     

    (3) 목이 막히다 : 슬픔이나 설움이 북받치다.

    ㅡ예) 영화가 너무 감동적이라 목이 막혔어.

     

    (4) 목이 붙어 있다 : 살아남다. 지위를 유지하다.

    ㅡ예) 언제까지 목이 붙어 있을지 모르겠다. 이렇게 경제난이 심한 때에.

     

    (5) 목에 힘을 주다 : 거드름을 피우다.

    ㅡ예) 결혼을 하지 않은 친구가 결혼 한 것을 후회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목에 힘을 주었다.

     

    (6) 목구멍에 풀칠하다 : 겨우 생계를 유지하다.

    ㅡ예) 목구멍에 풀칠할 수준의 삶인데, 우리가 어떻게 휴가를 떠나고 해외 여행을 떠나니?

     

    (7) 목에 핏대를 세우다 : 몹시 흥분하여 고함을 지르다.

    ㅡ예) 펜션예약 문제로 싸우다가 목에 핏대를 세웠다.

     

    (8)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: 간절하게 기다리다.

    ㅡ예) 오늘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. 이 날을 얼마나 목 빠지게 기다렸는지.

     

     

    4. 발

     

    (1) 발을 끊다 : 왕래나 관계를 끊다.

    ㅡ예)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해외 여행지에 발이 끊겼다.

     

    (2) 발 뻗고 자다 : 걱정되거나 신경 쓰이던 일이 끝나 마음이 놓이다.

    ㅡ예) 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니, 이제서야 발 뻗고 잘 수 있겠다.

     

    (3) 발 벗고 나서다 : 알아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다.

    ㅡ예) 이사하고 싶다고 말하니, 포장이사는 내 전문 분야라며 친구가 발 벗고 나서주었다.

     

    (4) 발걸음을 재촉하다 : 길을 서둘러 떠나다.

    ㅡ예) 가을이 되어 단풍놀이를 가고자 발걸음을 재촉했다.

     

    (5) 발 디딜 틈이 없다 : 빽빽하게 들어차다.

    ㅡ예) 해운대는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었다.

     

    (6) 발바닥에 불이 나다 : 몹시 분주하게 돌아다니다.

    ㅡ예) 연말을 맞아 송년회에 다니느라 발바닥에 불이 난다.

     

    (7) 발이 손이 되도록 빌다 : 간절하게 용서를 구하다.

    ㅡ예) 발렌타인데이를 까먹어서 여자친구에게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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