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왕 태어난 거 잘 살자

남이 부러워할 정도 아니어도
남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잘 살자
잘 사는 게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살아가면서 바뀌지만
그래도 잘 산다는 게 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잖아
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야
그리고 건강하지 않더라도
행복하지 않더라도
건강을 바라고 행복을 바라고 희망 품으며 사는 거야
언제나 힘들기만 한 건 아니니까
또 힘들기도 해야 기쁜 줄도 알게 되니까

우리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지만
누군가 희생해야만 다른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는 거라면
난 그 희생조차도 기뻐할래
차라리 내어주면서 행복할래